운전자라면 눈이나 비오는 날 빗물, 성애 등으로 사이드미러가 잘 보이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럴 땐 타올로 창문을 내리고 급하게 닦게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눈 비 올 때 할 수 있는 사이드미러 물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드미러 물기 제거 방법
사이드미러에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모르고 창문을 열어 급히 닦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서 당황하면서 운전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차량에는 사이드미러의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열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 보면, 네모난 사각형 안에 구불구불한 화살표가 올라가는 버튼이 있습니다. 차량마다 해당 버튼이 위치한 곳은 조금씩 다르지만, 내부 버튼을 잘 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은 뒷유리 열선 버튼인데, 사이드미러의 열선도 같이 작동합니다. 따라서, 사이드미러나 뒷유리가 눈, 비, 김서림 등으로 잘 보이지 않을 때, 간단히 이 버튼을 켜기만 하면, 점점 물기가 마르면서 다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뒷유리 열선 버튼 누르기 1초면, 한 5분 전후로 물기가 제거되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차량에 따라서는 앞유리의 와이퍼에도 열선이 내장되어 있어, 뒷유리 열선 버튼으로 추운 날씨에 와이퍼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에는 이렇게 사이드미러의 김서림 및 빗물 제거 기능이 있으니, 이제부터는 꼭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셔서 비오는 날에도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드미러 열선이 없다면?
혹시라도 뒷유리 열선 버튼이 없거나, 버튼이 있어도 뒷유리만 열선이 있고 사이드미러 열선은 없는 차량이라면, 발수 코팅제를 구매하셔서 사이드미러에 잘 발라주시거나 방수 필름을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고 빨리 굴러 떨어져서 시야 확보가 훨씬 편하실 겁니다.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려면, 뒷유리 열선 버튼을 누르고 조금 지나서 사이드미러 가까이 손을 가져다 대보시기 바랍니다. 열선이 있다면, 사이드미러에서 열기가 느껴질 겁니다.
앞유리 김서림 제거 방법
앞유리 김서림 제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초보 운전자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초보일 때는 운전할 때 눈이나 비가 오는 것만으로도 더 긴장이 될 텐데, 빗물과 김서림으로 심지어 앞도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정말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당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앞유리에 김이 서려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비오는 날 차량의 내부와 외부가 온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때는 부채꼴 모양 안으로 화살표가 올라가는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앞유리 방향으로 송풍이 나오면서 김서림을 제거합니다.
이때, 에어컨(A/C)도 같이 켜지는데, 그건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이니 놀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앞유리에는 송풍이 나오고 에어컨으로는 실내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앞유리에 김이 서린 것을 빠르게 제거해 줍니다.
간단하고 실제로 한번 알아두면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몰라서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상 맑은 날만 운전할 수는 없으니, 잘 알아두셨다가 필요한 순간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눈이나 비오는 날 사이드미러 물기를 제거하는 초간단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또 장마철이 시작될텐데 더 이상 당황하거나 힘들게 창문을 열고 닦지 마시고, 간단히 열선 버튼 하나로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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