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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 봄 나들이 추천 명소 (전국 봄 여행지)

by ilink 2025. 4. 18.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주말, 일주일 내내 바쁘게 살아온 우리에게, 주말 하루쯤은 화사한 봄꽃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해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전국 주말 봄 나들이 추천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주말 봄 나들이 추천 명소 BEST 9!

 

제주도 유채꽃, 노란 봄의 향연

 

한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제주도는 2월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4월까지 황금빛 물결을 이루곤 해요. 올해도 제주 곳곳의 유채꽃이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 봄 나들이 추천 명소 중 제주도 유채꽃 모습

 

✅ 성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섭지코지 유채꽃밭은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봄 명소예요.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노란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죠. 특히 일출봉이 함께 담기는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작년 봄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유채꽃밭 사이로 걷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피크닉 매트를 가져가서 잠시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산방산 유채꽃밭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산방산 앞 유채꽃밭은 웅장한 산방산을 배경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장소예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산방산이 뒤에 나와 아름다운 구도를 완성해 줍니다.

 

늦은 오후 해가 기울기 시작할 무렵이면 유채꽃이 황금빛 햇살에 더욱 빛나면서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그 광경을 조금만 더 보고 싶은 아쉬움이 들 정도로 멋있답니다.

 

 

 

✅ 녹산로 유채꽃 도로

녹산로 유채꽃 도로
[출처: visit jeju]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녹산로는 도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특히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며 감상하기 좋은 코스로, 시원한 제주 바람을 맞으며 넓게 펼쳐진 노란 융단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작년에 렌터카를 빌려 이 도로를 지나는데, 너무 예뻐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저도 물론 그중 한 명이었죠! 사진을 찍을 땐 안전에 유의하시고, 도로변에 차를 잘 세워두시길 바랍니다.

 

 

 

 

남도의 봄을 알리는, 광양 매화마을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봄꽃 봄 나들이 명소예요. 특히, 온 산을 하얗게 뒤덮은 매화꽃과 그 아래로 흐르는 섬진강의 조화는 정말 인상 깊은데요. 마을 곳곳에 피어난 매화꽃 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랍니다.

 

매화마을은 '광양매화축제'로도 유명해요. 하지만, 요즘은 이상기후로 매화 시기가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으니, 축제 기간에 방문하려면 미리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꽃 없이 축제를 치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말이죠.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광양 매화마을

 

 

 

 

푸른 바다와 노란 꽃의 만남, 완도 청산도

 

국내 최남단 섬인 청산도는 봄이 되면 유채꽃과 청보리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에요. 특히 슬로길 1코스인 '서편제길'은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 초록의 청보리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드라마 '봄의 왈츠'와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방문해보면, 이곳이 왜 촬영지로 선택되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범바위 일대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는 봄꽃 명소로, 파란 하늘과 노란 꽃밭이 어우러져 마치 동양화 한 편을 보는 것 같답니다.

 

서편제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가 봄의 왈츠 촬영지도 함께 둘러봤는데, 정말 하루가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니 시간표를 미리 체크하시고,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하시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록빛 물결, 보령 청보리밭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봄이 되면 초록빛 물결이, 여름에는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특히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답니다.

 

 

 

탁 트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의 물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환상적이에요.

 

보령 청보리밭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근처에는 보령의 유명 관광지인 우유창고, 천북굴단지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도심 속 벚꽃 산책, 서울숲

 

서울에서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시라면 서울숲을 추천해 드려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에요.

 

특히 서울숲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벚꽃터널 산책로는 곤충식물원에서 생태숲까지 이어지며, 사슴방사장 주변까지도 풍성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어요. 벚꽃과 꽃사슴이라니...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또, 인생샷 포토존으로 꼽히는 '바람의 언덕'에서는 벚꽃과 억새밭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울숲은 접근성도 좋아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10분이면 바로 갈 수 있어요. 봄 나들이 후 성수동 카페거리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강릉의 봄, 경포호와 안목해변

 

강원도 강릉에서는 경포호를 둘러싼 벚꽃길이 봄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거울처럼 맑다'하여 이름 붙여진 경포호는 소나무와 벚나무가 운치 있는 경치를 자아내는 곳으로, 둘레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봄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경포호 둘레길의 매력은 풍경의 변화에 있는데, 걷다 보면 작은 나무다리, 갈대숲, 벚꽃나무가 이어지고, 멀리에는 경포대가 아련히 보이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랍니다.

 

경포호 근처에 위치한 안목해변도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강릉의 대표적인 해변인 안목해변은 푸른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향 가득한 해변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지난 봄에 경포호 산책 후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다를 바라봤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이외에도 강릉의 봄 여행 코스로 오죽헌, 선교장 등도 추천드립니다!

 

 

 

 

 

 

주말을 활용해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번 봄에는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린 주말 봄 나들이 추천 명소들을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노란 유채꽃, 하얀 매화, 초록의 청보리, 분홍빛 벚꽃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봄꽃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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