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 어떠세요?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열렸습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 개장 소식과 함께 서울야외도서관 이용기간, 특징,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빠르게 전해드려보겠습니다.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 개장
서울야외도서관은 독서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복잡한 도심 속에서 책을 읽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서울야외도서관의 슬로건은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이에요. 야외도서관을 찾은 분들이 가장 많이 말했던 표현인 '와! 좋다!'에서 착안하여 만들었죠.
경쾌하고 직관적이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슬로건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야외도서관을 개장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1. 책읽는 맑은냇가
- 이용기간 : 4월18일~10월26일, 매주 금/토
- 이용시간 : 오전11시~오후6시 (※ 6월~9월 : 오후4시~저녁9시)
- 장소 : 청계천 (청계광장~모전교~광통)
- 지하철 : 1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책읽는 맑은냇가 야외도서관은 4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2일(금,토)마다 운영해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해요.
날이 더워지는 6월에서 9월에는 오후 4시에서 저녁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운영으로 변경되어 밤독서를 즐길 수 있어요.
책읽는 맑은냇가는 청계천을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시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몰입의 공간이 컨셉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랍니다.
신간도서, 교양도서, 그림책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도서 2천여 권이 동물서가 4대와 책바구니 100개에 비치되어 있으니, 자연이 주는 여유 속에서 책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책읽는 맑은냇가에서는 전문사진작가가 책읽는 모습을 찍어주는 '독서인생샷' 이벤트도 진행해요. 단, 미리 신청해야 찍을 수 있고,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 홍보물 사용에 동의해야 신청이 가능해요.
2. 책읽는 서울광장
- 이용기간 : 4월18일~11월10일, 매주 목/금/토/일
- 이용시간 : 오전11시~오후6시 (※ 6월~9월 : 오후4시~저녁9시)
- 장소 : 서울광장
- 지하철 :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
책읽는 서울광장은 4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4일(목,금,토,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여름 시즌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4시에서 저녁 9시까지 야간 운영으로 진행돼요.
책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하늘 아래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도시의 거실'을 컨셉으로 한 야외도서관이에요. 푸른 잔디밭 위에 '가족 빈백'이 놓여있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도 취할 수 있어요.
서울도서관에서 선별한 다양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광장 중앙에 확대 조성된 '창의 놀이터' 스포츠존, 아지트존 등에서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책읽는 서울광장에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딩존,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여름철인 6~9월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야외밤도서관'을 운영하는데요. 밤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밤독서하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저녁7~9시에는 밤도서관 잔디 극장에서 음악 영화(6월), 애니메이션 영화(7월), 여행 영화(8월), 뮤지컬 영화(9월)를 상영하는데요. 가족단위,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다만,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고, 간단한 다과나 음료 외에는 음식물 섭취도 안되니 몸만 가볍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플랫폼 프로그램
- 여행도서관 부스 : 서울광장에서 떠나는 여행
- 동행마켓-로컬푸드 : 지역 농특산품 만남의 장
- 동행매력서울 정책경험부스 : 서울시 정책 몸소 체험!
3. 광화문 책마당
- 이용기간 : 4월18일~11월10일, 매주 금/토/일
- 이용시간 : 오전11시~오후6시
- 장소 : 광화문광장
-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1호선 종각역, 3호선 경복궁역
광화문 책마당은 4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3일(금,토,일) 오전11시~오후6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운영해요.
일상의 행복과 여유,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야외도서관으로, 북악산 자락 아래 캠핑장 등 휴양지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에요.
북악산 배경으로 책도 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육조마당, 서울의 매력을 확장하는 가도공간, 북캠핑 공간인 놀이마당, 북크닉 공간인 해치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곳에 여행 온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 플랫폼 프로그램
- 웰컴서울 : 서울 문화 소개
- 동행마켓-로컬푸드 : 지역 농특산품의 장
- 동행매력서울 정책경험부스 : 서울시 정책 직접 체험
지금까지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이 개장하는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자 개성이 다른 만큼 골라 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주말 봄나들이에도, 호캉스가 생각나는 여름 날에도, 혹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까지도 책과 함께 즐기는 북캉스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